코스피, 약세장 지속…개인 外人 사고·기관 팔고

입력 2015-03-11 13:39
수정 2015-03-11 13:41
[ 채선희 기자 ] 코스피가 1970선 후반에서 약보합권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5포인트(0.31%) 내린 1978.62를 나타내고 있다.

조기 금리인상 우려와 달러화 강세에 직격탄을 맞은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며 1969선까지 저점을 낮췄다.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기관은 3761억원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32억원, 139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전기전자,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을 제외하고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외국인 '사자'세에 각각 3.1%, 2.3%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포스코, 기아차, 아모레퍼시픽 등도 상승세다.

갤럭시S6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삼성전기는 3.8%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오너일가의 상속세 납부 언급이 나온 영향으로 각각 7.3%, 3.6% 급락했다.

장중 상승 전환했던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 규모가 확대된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31%) 내린 620.06에 거래중이다.

기관은 392억원어치를 순매도중이며 오전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갔던 개인은 11시46분경 매수세로 전환해 262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56억원 순매수중이다.

코원은 지난해 영업손실액이 대폭 줄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14.75%)까지 상승하고 있으며 씨그널정보통신은 금융감독당국의 주가 상승 관련 불공정 거래혐의 조사 방침에 가격제한폭(14.75%)까지 하락해 거래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3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0.55%) 오른 112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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