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디젤 심장 단 '올뉴 몬데오' 사전계약…3990만원부터

입력 2015-03-10 11:23

포드코리아는 디젤 엔진을 얹은 세단 '2015 올뉴 몬데오'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하는 4세대 몬데오는 유럽형 디젤 패밀리 세단이다. 포드 유럽의 디자인인 '키네틱'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레이저컷 헤드램프와 라이트 대칭 디자인 라인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측면은 낮은 루프 라인과 한 줄의 숄더 라인은 민첩한 느낌을 준다.

몬데오에는 새로운 터보차저 2.0ℓ TDCi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낮은 엔진회전수(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생시킨다. 저속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최고출력 180 마력, 최대토크40.8kg·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로는 듀얼클러치(DCT) 방식인 6단 파워시프트가 적용됐다. 복합연비는 15.9km/ℓ(도심연비 14.4 km/ℓ, 고속도로연비 18.2 km/ℓ)다.

이외에도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 시 다시 시동이 걸리는 시스템인 '오토스타트-스톱' 기능과 고속에서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액티브 그릴 셔터' 기능이 더해졌다.

몬데오는 트렌드와 티타늄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3990만원부터다. 차량 출고는 3월 23일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몬데오를 시작으로 향후 한국 시장에서 디젤 모델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몬데오를 필두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디젤차 부문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더 넓은 고객층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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