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영(30)이 국내 프로축구 무대로 돌아온다.
프로축구구단 FC서울은 10일 박주영과 입단 계약에 합의해 마무리 절차를 남겨두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일단 3년으로 전해졌다.
박주영은 2005년 서울에 입단한 뒤2008년까지 91경기에서 33골을 터뜨린 후 해외에 진출했다.
박주영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모나코에서 활약했으나 잉글랜드 아스널에 진출한 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애를 태웠다.
스페인 셀타 비고, 잉글랜드 와퍼드,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 등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박주영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한때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는 선발되지 않았다.
출전시간이 부족하고 골 감각도 떨어져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저평가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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