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성세환)은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경쟁력 향상과 매출증대를 위해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 지원’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부산은행은 이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와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이 이번에 추진중인 소상공인 O2O마케팅 지원사업은 근거리 무선통신인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비콘이 설치되어 있는 주변 일정범위 안에 있는 고객에게 마케팅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전달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이다.현재 대형마트, 백화점등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일부 도입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는 부산은행이 최초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로 주변 일정 범위내의 고객에게 마케팅 메시지를 스마트폰에 자동 팝업(pop-up)형태로 전달한다.향후 모바일 홍보 및 타겟 마케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모바일 주문, 결제 서비스등 고객 편의 증대도 기대된다고 부산은행은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 및 금융, 마케팅 업무를 지원하고, 부산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및 시민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오는 7월부터 해운대 센텀시티 지역 상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2017년까지 부산 전 지역으로 약 5천여개의 상점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빈대인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O2O마케팅 지원사업이 소비자들에게 현명한 소비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관련 마케팅 서비스를 무상 지원함으로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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