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4분기 영업익 예상치 웃돌아-유안타證

입력 2015-03-10 07:14
수정 2015-03-10 07:15
[ 최성남 기자 ] 유안타증권은 1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며 탄탄한 이익 흐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15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4% 상회했다"고 했다. 대우조선해양의 4분기 매출액은 4조5938억원이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총이익이 37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8억원이 늘어나면서 탄탄한 흐름이 유지됐다"면서 "해양 부문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기우였다는 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외손실 발생은 아쉽지만 대부분 일회성이어서 향후 실적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유안타증권의 전망치보다 낮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에도 지적한 바와 같이 대손상각비 변동성이 높다는 점이 문제"라며 "회사가 대손상각비를 향후 얼마나 더 쌓아야하는지, 어떤 회계정책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더 투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컨테이너선 발주 움직임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유럽 양적완화 및 경기회복 기대감, 국제유가 바닥 확인 가능성 등 대외환경이 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대우조선해양은 泰쓱뼁【?가장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이어가도 좋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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