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3세 정일선 대표가 이끄는 철강회사
사내·사외이사 및 감사에 신규선임
이 기사는 02월27일(10: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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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큐캐피탈의 유은상 부회장(사진)이 현대차그룹 오너 3세 정일선씨가 이끄는 현대비앤지스틸 이사회에 진입한다.
현대비앤지스틸은 다음달 1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유 부회장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유 부회장은 2002년 큐캐피탈에 합류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표이사로써 회사를 이끌어왔다. 지난해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해 장기전략과 대외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한국외환은행, 현대증권 등을 거쳤다.
PE 임원이 투자관계가 없는 기업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경우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업황 악화로 현대비앤지스틸의 신성 葯옆?확보가 매우 중요한 상황인 것을 고려해 PE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를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제철이 지분 41.1%를 보유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5479억원 영업이익 441억원 당기순이익 312억원을 냈다.
개인 중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남 고 정몽우 회장의 장남 정일선 대표(지분율 2.5%)가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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