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단어학습 앱 '이미지쇼크', 원어민 수준의 어휘 구사 돕는다

입력 2015-03-07 11:00
보고 듣는 인지과정을 통한 자연스러운 외국어 어휘 습득 가능



무조건 외우는 전통적인 영어 단어 암기방법에 반기를 든 외국어 어휘학습 앱 ‘이미지쇼크’가 주목을 끌고 있다. 외국어 어휘 학습시 인지과정을 강조하는 ‘이미지쇼크’에서는 하나의 단어에 대해 다양한 이미지와 동영상 등의 시청각 자료가 의미해석 요소로 제공된다. 사용자에게 해당 어휘가 사용되는 상황의 패턴을 인지시켜주어 정확한 의미전달과 활용력을 배가 시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대만의 외국어 교육 스타트업 ‘퀵 랭귀지 러닝(Q.L.L)’이 일본 비대시벤처스로부터 45만 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디지털 중국어 교육 서비스 ‘차이나탄’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외국어 학습 분야 스타트업 기업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어 교육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선 이미지 어휘학습 앱 ‘이미지쇼크’에도 또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울대 출신의 ‘이미지쇼크’ 윤석상 대표는 수능 외국어영역 만점을 받았지만, 정작 짧은 영어 발표조차 어려워했던 자신이 경험에서 새로운 외국어 학습 앱 개발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해석이 되니까 단어의 의미를 알고 있다고 믿으며, 활용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았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 알맞은 단어를 선택하고 매칭시켜야 하는 영어 말하기와 쓰기는 독해와는 다른 인지과정이 요구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언어는 보고 듣는 인지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대상으로, 이러한 인지과정을 생략한 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외국인을 만나면 말문이 막히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마는 것이다.

이미지쇼크는 다양한 이미지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인지과정’을 통한 외국어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어휘 하나에 이미지 하나를 매칭시키는 기존 어휘학습 자료와는 달리 다수의 사용자들이 직접 이미지를 수집하고, 추천하는 과정에서 집단지성에 의해 양질의 콘텐츠가 필터링되고 누적되는 시스템이다. 학습이 진행될수록 시각적이고 이해도가 월등히 높은 이미지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또한 최적화된 어휘학습용 UX로 어휘습득력을 극대화시켜준다. 중학교, 고등학교, 수능영어, 토익/텝스 단어 등 학습과정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앱 서비스 정식 오픈에 앞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어휘력이 부족한 학습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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