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민 기자 ]
이번 주말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치솟는 등 때이른 고온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해지면서 이번 주말에 서울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다”고 6일 예보했다. 24절기 중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2도까지 떨어졌지만 낮부터 기온이 상승하면서 낮 최고기온은 10.4도까지 올랐다.
주말인 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같은 기간 최근 30년래 평년치(7.8도)를 훨씬 웃도는 1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다음날인 8일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은 13도까지 치솟는 등 때이른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또 한 차례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번 꽃샘추위는 다음주 후반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과 기상학계는 하루 평균기온(최저기온과 최고기온 평균치)이 영상 5도 이상으로 올라간 뒤 더 이상 영하의 추위가 없을 때를 봄으로 보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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