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가 북한과의 연관성에 대해 부인했다.
오후 3시 20분께 종로경찰서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다 나온 그는 전날 범행 현장에서 입었던 개량한복을 그대로 착용하고 오른쪽 다리에 석고붕대(깁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취재진이 북한과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 중인 사실을 언급하자 그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또 "북한체제에 동조하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으며, 이어 북한에는 왜 갔다 왔는지 묻자 "갔다 온 적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살해의도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고, 누구 지시를 받고 범행 현장에 갔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습니다, 지금 아파요"라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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