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인 VIP의 감소로 일시적인 성장 둔화 구간에 접어들었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성준원 연구원은 "중국의 부정부패 척결 이슈 때문에 VIP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한국 카지노들은 중국의 눈치를 보면서 중국인 VIP 모객을 일시적으로 2~3개월 동안 자제하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의 2월 월별 매출은 442억원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드롭액(고객에 게임에 투입한 금액)도 27.1%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홀드율(회사가 게임에 이겨서 매출로 인식한 비율)은 11.3%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8.6% 높았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지고 중국인이 한국을 많이 찾는 4~5월부터는 중국 VIP 영업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며 "워커힐 카지노는 5월 테이블이 15% 확장되고, 6월에는 부산 카지노 합병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드롭액 역성장도 5월까지로, 빠르면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란 게 그의 판단.
성 연구원은 "5월 이후에는 확장과 합병 덕분에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본다면 3~5월에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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