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중국 투자 비법 얻으러 왔어요" 추위도 막지못한 투자 열기

입력 2015-03-05 16:00
[ 채선희 기자 ]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누그러뜨렸다.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한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에 당초 신청자보다 많은 5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 중국 투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외 최고의 중국 전문가들이 나오는 중국 투자 강연회는 흔치 않은만큼 일반인 뿐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도 상당 수 참석했다.

국내 모 경제연구원에서 근무하는 한 연구위원은 "직업 특성상 중국 경제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하는데 한국경제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후강통 강연회를 한다고 해서 업무 중간에 왔다"며 "주변에 중국 경제에 대해 관심있는 지인들과 함께 왔고 이번 강연회에서 많은 도움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 리테일 영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직장인은 "중국 시장의 빗장이 풀리면서 많은 글로벌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액자산가 고객들이 중국 투자에 관심이 많아 관련 정보를 수집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회장에는 행사가 시작되기 한 시간전부터 강연을 듣기 위한 사람들이 몰렸다. 참가자들이 자리선점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앞자리부터 맨 뒷자리까지 자리가 빼곡히 메워졌다.

부인과 함께 강연회장을 찾은 이종희(64)씨는 "중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무엇보다 자본시장 개방 등 중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들이 흥미롭다"며 "일반 증권사에서 했던 강연회도 많이 가봤지만 한경의 강사진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어 오게됐다"고 강조했다.

어머니와 함께 온 김밝음(27세, 무용단 근무)씨도 "평소 주식시장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며 "이날 강연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점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하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후강퉁(상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 허용) 시작으로 본격화된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은 경기 성장 기대와 함께 커지고 있다.

비록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높지 않지만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확대를 시사하면서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주말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에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중국의 금리인하에 대해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광범위한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며 "중국 정부는 지속적인 내부수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하나대투증권과 삼성超퓽?후원한 이번 강연회에는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동광량(董??) 중국 초상증권(자오상증권) 애널리스트, 조완제 삼성증권 상품개발팀장이 나와 중국 투자 '비책'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국내 언론사 최초로 중국 대형 증권사의 현직 애널리스트를 초청, 일반 투자자들의 중국주식 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장을 마련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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