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논란, 예원과 진실게임까지…"연예계 떠날 수도"

입력 2015-03-05 03:03

이태임, 제작진·출연 배우들에게 사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와 '내 마음 반짝반짝' 녹화 불참과 관련, 막말 논란에 휩싸인 이태임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태임의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측은 지난 4일 "이태임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출연 이후 특정 신체부위가 이슈되고 그로 인한 수많은 악플들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며 "같은 해 방영된 드라마의 조기종영으로 인한 심적 상처도 깊었다"고 전해왔다.

이에 이태임이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고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는 것.

소속사 측은 "이태임은 지난달 26일 입원해 3일 드라마 촬영을 위해 퇴원했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추후 예정 된 드라마 촬영도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막말 논란이 일었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와 관련해서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태임은 지난달 해당 프로그램에 이재훈과 합류했으나 한 달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하지만 이후 이태임이 촬영장에서 예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것이 빌미가 됐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함구하고 있지만 이미 이태임의 막말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유포되며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태임이 예원을 향해 "연예계 생활 그만하고 싶냐", "좀 뜨니 개념을 잃었다"는 등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예민한 상태에서 예원이 먼저 반말을 해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밝혔지만 예원은 이를 정면 반박했다.

예원 측은 "반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어떻게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태임의 태도 논란을 넘어 당사자들 간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이태임은 "예원이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며 "말도 안 되는 말들이 돌고 있고 또 사람들이 그대로 믿더라"고 토로했다.

또한 "모두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 같다. 정말 힘들다.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걸 느낀다"며 "연예계를 떠날지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크게 우려했다. 이들은 "이태임, 상처가 깊었나보네", "이태임, 그래도 욕은 참지", "이태임과 예원, 화해하세요", "절친노트 부활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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