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6일 오전 11시 세종한글교육센터 4층 교육관에서 ‘제4회 세종한글교육센터 성인문해 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는 이번 졸업식에는 졸업생 28명과 가족, 광진구청장, 광진경찰서장, 성동교육지원청교육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인문해 교육은 한글을 모르는 성인과 다문화 가족 외국인에게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을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글을 습득해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사회활동에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교과과정은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나눠지며 최종단계를 이수하게 되면 졸업생은 별도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졸업식에선 그동안 성실하게 교육을 수료한 노인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하고, 성적우수자 1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전달한다. 반장과 부반장을 도맡아 온 졸업생 4명에게는 광진구청장과 광진경찰서장 표창이 각 2명씩 있을 예정이다.
세종한글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내국인을 위한 중등 1개반과 초등 3개반,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2개반이 있으며, 각 반별 정원은 30명이다. 다문화 과정반은 외국인의 사회적응과 정착을 도와주기 위해 법무부에서 지원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종단계를 이수하면 법무부에서 국 扈逾逆?필요한 한국어 능력시험을 면제하는 혜택이 있다.
세종한글교육센터는 2011년 3월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43명의 학생이 본 과정을 이수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포기하지 않고 일련의 과정을 모두 마친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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