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서울 강북구,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 개강

입력 2015-03-04 09:54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제5기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를 개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취학을 앞둔 강북구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꿈동이 예비학교는 기초학습교육, 생활지도 등을 제공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는 학교생활 사전적응 프로그램이다.

2011년 8월 서울시 최초로 문을 연 꿈동이 예비학교엔 매년 20~30명의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지원하고 있다. 이미 예비학교를 수료한 어린이의 학부모가 그 동생까지 다시 꿈동이 예비학교에 입학 신청을 할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입학 설명회 전후로 실시한 어린이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위축돼 있는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얻고 학교생활도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 인력풀 시스템에 등록된 퇴직교사 6명을 지도교사로 채용, 전문적이고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수업은 한글 읽기, 쓰기, 수학 등 수준별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독서지도, 생활지도, 예절지도를 통해 참여 어린이들의 언어능력 향상, 사회성 발달, 올바른 인성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희망자는 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강북구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강북구 거주 다문화가족의 미취학 6~7세 어린이다. 관련 문의는 강북구청 여성가족과(02-901-6703)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는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어린이들이 재능을 키우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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