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산기협 기술보호 협약 체결

입력 2015-03-03 23:37
수정 2015-03-09 09:36
상호정보공유로 불법 기술유출 방지 효과 기대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회장 윤진혁)는 3일 중소 방산업체에 대한 기술보호체계 구축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산기협은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시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방사청과 산기협은 자체적으로 기술보호체계를 마련하기 힘든 중소 방산업체를 위해 방화벽 관제 및 내부 정보유출 방지 체계, 악성코드 탐지 서비스 구축 지원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방산기술 보호와 유출 방지에 공조하는 것은 물론 방산기술보호 인식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위한 교육 지원과 세미나 개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양재 방사청 방산기술통제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상호 정보공유를 통해 방산기술 유출 방지 효과를 이뤄낼수 있을 것”이라며 “효율적인 방산기술 통제로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기협은 내부직원에 의한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 및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방지·대응체계를 지원하는 ‘24시간 중소기업 기술지킴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를 받으려면 방사청 통제정책담당관실(02-2079-6816)로 문의하거나 산기협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02-3489-7053)로 신청玖?된다. 현재 2600개 중소기업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사진설명

신양재 방사청 방산기술통제관(왼쪽)과 윤진혁 산기협 회장이 3일 중소 방산업체에 대한 기술보호체계 구축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