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요트, 1000만달러 투자 유치

입력 2015-03-03 16:24
[ 한민수 기자 ] 현대요트는 유럽의 글로벌 요트 전문기업인 코스모스요팅이 2019년까지 1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코스모스요팅과 현대요트, 경기도, 화성시 등은 경기도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요트제조시설 구축과 글로벌 요트 판매망 확보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요트는 코스모스요팅의 투자를 기반으로 전곡해양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요트 전용공장을 건축한다. 최첨단 전문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코스모스요팅과 함께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는 목표다.

현대요트는 고급 요트 브랜드인 'ASAN'과 피싱요트 '시그니처' 시리즈를 제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100피트급 메가요트를 건조한 바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모스요팅은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등 유럽 20개국에서 요트차터링 및 유지관리, 요트판매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도순기 현대요트 대표는 "코스모스요팅이 현대요트에 투자한 것은 한국 요트 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판단에 기초한 것"이라며 "특히 현대요트의 다양한 선박 제조경험과 모회사인 에이치엘비가 38년간 구명정 등 해양 안전장비 제조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는 현대요트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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