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왕중왕전] 현대 김임권, 적극적 시장 '대응'…수익률 1.90%p↑

입력 2015-03-03 15:44
수정 2015-03-03 15:50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5개월 만에 2000선을 밟은 3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시장 흐름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10명 중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된 참가자는 4명에 그쳤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사자' 주문에 힘입어 5개월만에 20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620선에서 반등세를 나타냈다.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은 이날 2% 가까이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을 두 자릿수(11.15%)로 끌어올렸다.

김 차장은 이날 활발하게 시장에 대응, 매기가 집중되는 종목들에 발빠르게 투자했다. 슈넬생명과학(5.12%)과 대영포장(14.82%), 미코(14.17%), 쌍방울(3.73%), 아이티센(14.95%)을 장중 샀다가 전량 팔아치웠다. 다만 이익과 손실이 맞물리면서 벌어들인 차익은 크지 않았다.

또 플렉스컴(5.65%), 에스코넥(2,17%) 등 기존 보유 종목들도 팔아치우며 120여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키움스팩2호(-0.64%)도 일부 팔아 160여만원을 챙겼다.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상무도 1%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14.38%. 주 상무는 OCI(0.89%)와 서원(0.00%), 나노스(7.14%)를 전량 매도, 100여만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과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 도 각각 1% 미만의 수익을 보탰다. 정 부장은 기존 보유 종목인 동아엘텍(2.42%)과 한국주철관(1.44%)등이 오른 덕을 봤다. 박 상무 역시 보유 종목인 아모레퍼시픽우(0.86%)과 LG생활건강(0.62%) 등이 오른 게 주효했다.

반면 다른 참가자들은 부진했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압구정본부점장은 3% 넘게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15.23%로 줄었다, 구 점장은 AK홀딩스(0.00%)를 신규 편입하고 크리스탈(1.59%)을 전량 손절매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도 인선이엔티(-3.83%), 사조씨푸드(-2.06%) 등이 빠진 탓에 1% 이상의 손해를 봤다.

올해 1월 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은 1% 이상으로 기를 쫓자 말았놨으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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