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완판된 아디다스 운동화, 알고보니…

입력 2015-03-03 15:19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슈퍼스타 바이 준지' 사흘만에 1차 물량 완판
아디다스 본사·한국 디자이너의 첫 협업 제품

[ 오정민 기자 ] 제일모직은 이 회사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협업(컬래버레이션)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슈퍼스타 by 준지'의 1차 물량 250켤레가 지난달 27일 국내에 출시된 지 사흘 만에 완판됐다고 3일 밝혔다.

협업 제품은 아디다스가 1969년에 출시한 대표 운동화 모델 슈퍼스타를 준지의 감성으로 풀어낸 한정판이다. 준지는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삼선 스트라이프를 벨크로 스타일로 재조합했고, 네오 스포티즘 무드를 담아 제품을 디자인했다. 흰색과 검정색의 로우탑과 하이탑 등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가격은 로우탑 35만원, 하이탑 39만원이다.

한정판 제품은 국내 출시에 이어 전 세계 아디다스의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와 온라인스토어 등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제일모직 측은 "이번 한정판은 아디다스 본사가 한국 디자이너와 진행한 첫 컬래버레이션"이라며 "현재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물량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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