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 내 공동주택의 음식물 감량실적을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을 시상하는 ‘공동주택 음식물 감량 경진대회’를 시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주민의 참여 유도를 통해 한해 40억원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의 절감을 유도하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지역 내 공동주택 128곳 5만3482세대로, 상·하반기(3~6월·7~10월)로 나뉘어 실시된다.
공동주택을 세대수 규모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눈 다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월평균 배출량이 가장 낮은 순으로 총 9곳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시상은 상반기 7월, 하반기는 11월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반기별로 700만원 상당(총 1400만원)의 음식물 수거용기, 탈수기 등 청소용품 및 쓰레기 배출 수수료가 지원된다. 구는 주민들의 참여와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각 공동주택에 매월 감량실적을 통보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중심으로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음식물 감량을 통해 환경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줄일 수 있는 비용은 줄여서 이를 주민들을 위한 복지 등 예산으로 사용한다는데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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