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유승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일 "코스피 지수가 상반기 보다 하반기가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센터장은 "코스피가 연초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며 20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 글로벌 및 신흥국 증시 수익률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뒷처진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유 센터장은 "저금리와 유가 하락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점차 선진국 내수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도 수출 경로를 통해 이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수출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때문에 코스피 지수도 하반기 들어 대형주 중심으로 박스권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유 센터장은 전망했다.
다만 그는 "대외적으로 미국 중앙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구조적인 내수 부진과 올해 기업 실적 감익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라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상향 돌파가 이른 시간에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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