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친절 최우선 감동성북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2015년 친절행정 종합계획’을 2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3대 분야 14개로 나뉜다. 주요내용은 △친절한 성북씨의 통통한 이야기 △으랏차차! 스트레스 가라 △성북 친절 왕중왕 선발 △이달의 친절실천메뉴 △뭔가 알아주는 리더 △악성민원대응법 △부서별 ‘친절서비스 파트너’ 운영 △공감토크 ‘화성에서 온 구민’ △행정서비스 구민평가단 운영 등이다.
직원 개개인과 조직뿐 아니라 구민과 함께하는 직원교육이나 평가, 시책 등에서 세심한 노력이 기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시책은 ‘공감토크-화성에서 온 구민’이다. 기존 친절교육방식의 틀을 깬 이 시책은 행정서비스의 수혜자인 구민을 직접 초빙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공무원과 구민의 입장 차이에서 오는 이견을 좁히며 공감행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기별 친절공무원을 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1년 중 감동행정 서비스의 으뜸으로 타직원의 모범이 된 공무원을 ‘성북 친절 왕중왕’으로 선발한다. 매월 전 직원이 중점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달의 친절실천메뉴’를 선보이고, 모든 부서에 한명씩 ‘친절서비스 파트너’를 지정해 능동적인 친절시책의 주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015년이 구민이나 공무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감동의 한 해가 되도록 성북구 전 공직자가 소통행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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