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삼성증권은 2일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관련해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관련업종 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제시하고, SK하이닉스, 삼성전기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LG전자에 대해서는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성은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6가 갤럭시S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도한 디자인 차별화는 긍정적"이라면서 "스마트폰의 교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처음이자 마지막인 듯한 디자인 차별화가 그동안 기능 추가에 집중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신선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조 애널리스트는 "올해 갤럭시S6의 판매 목표를 기존 4200만대에서 5000만대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도 7%높여 잡는다"고 했다.
그는 "400달러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반전을 노려야 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6 판매를 위해 전례가 없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다른 안드로이드 경쟁사의 플래그쉽 모델에는 타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부품 기업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터플렉스, 네패스, OCI머티리얼즈 등이 여전히 유망한 부품사로 보인다"면서도 "월별로 봤을 때 이익의 고점은 4~5월 전후로 예상되고, 휴대폰 산업은 더욱 싼 경쟁을 할 수 밖에 없어 장기적으로 가동률이 개선되는 부품회사의 주가가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때문에 삼성의 고가 푸품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전기의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는 게 조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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