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2015·2016년 유행 독감백신 생산 돌입

입력 2015-02-27 14:48
[ 한민수 기자 ] 일양약품은 2015년부터 2016년에 유행할 독감백신에 대한 생산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위스 현지 시간으로 2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북반구에서 올해와 내년에 유행할 독감에 대해 발표했다. 3가 독감백신에서 지난해와 달리 백신 균주 3가지 중 2가지(H3N2 , B)가 바뀌게 됐다는 설명이다.

일양약품은 이에 따라 유행 독감백신에 대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것이다.

유정란 생산 방식의 일양약품 백신 공장은 연간 최대 6000만도스의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 'EU-GMP'급으로 성인용 및 소아용 독감백신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대 물량으로 백신 원액을 생산하면 인플루엔자 대유행시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일양약품은 백신 산업의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올해 백신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매년 남반구 및 북반구 유행 예상 균주를 확보해 대부분의 백신을 해외로 수출하겠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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