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산업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호원대학교와 협력해 산업체 위탁교육을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산업체 위탁교육이란 산업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대학의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학부는 경영학부와 사회복지학부 복수전공 형태이며, 4년제 정규대학 학사 학위 및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수여한다.
구는 호원대학교와 위탁교육 관학 협력 협약을 토대로 평생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위탁 교육을 운영하는 호원대는 전북 군산시에 있으며 이공계열, 사회과학계열, 스포츠계열 등 총 33개 학부를 운영하고 있는 4년제 사립 대학교다.
다음달 2일부터 2015년도 1학기 일정이 시작되며, 참여 인원은 총 12명(용산구청 직원 4명 포함)이다. 매주 월·수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장소는 용산아트홀 강의실이다.
구는 △입학금 47만원 면제 △전원 산업체 장학금 지급(등록금 30%감면) △성적장학금, 모범장학금, 가족장학금 등의 별도 장학금 혜택 △졸업 후 서울 주요 대학원 석사(MBA)과정 연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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