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앞두고 '머뭇머뭇'…사물인터넷株↑

입력 2015-02-27 09:25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 2000선을 앞에 두고 일보 후퇴했다. 사물인터넷주(株)는 관련법 제정 소식에 일제히 강세다.

2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20%) 내린 1989.15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가 랠리를 끝낸 반면 나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억원과 324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34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259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3억원, 비차익거래가 256억원 각각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 철강금속, 섬유의복, 제조업 기계 등이 내림세다. 증권, 보험, 금융업, 통신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POSCO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등이 내림세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NAVER 신한지주 등은 오름세다. 현대차는 보합세다.

인수전이 본격화된 금호산업은 이틀째 급등세다. 금호산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도 상승세다. 유가하락에 S-Oil SK이노베이션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다시 62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0.89% 오른 622.60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61억원 순매수며, 외국인?개인은 각각 43억원과 7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CJ E&M 컴투스 등이 2~3%대 오르고 있다. 다음카카오 이오테크닉스 등도 상승세다.

간통죄 폐지 소식 영향에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가 급등하고 있다. CS엘쏠라는 1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 소식 이후 상한가로 치솟았다. 사물인터넷 특별법 제정 가능성에 코콤 케이엘넷 에스넷 엔텔스 현대통신 링네트 어보브반도체 모다정보통신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2.75원(0.25%) 오른 10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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