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민 기자 ] 무늬만 개방형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일부 개방형 직위를 민간 인재로만 채용하는 ‘경력개방형직위’가 도입된다.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대 2계급 발탁 인사 등 특별승진제도가 활성화된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출범 100일을 맞아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직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범정부 인사혁신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그동안 고질적 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방위사업청과 병무청은 민간 인재로만 채용하는 경력개방형직위 제도를 도입한다.
병무청은 국장급 개방형 직위를 모두 경력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방위사업청은 현재 14명인 민간인력의 개방형·임기제 채용을 2017년까지 5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다른 부처도 홍보·법무·정보화 등 직위를 경력 개방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연공서열과 보직 우선의 평가 및 승진체계를 탈피하고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역량평가, 부서장 추천제, 발탁승진이 활성화하고 5급 승진기간을 앞당기는 5급 속진임용제가 도입된다.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특별승진제를 도입하며, 국토교통부는 5~7급 승진에 특별승진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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