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푸른 초원 위 그림 같은 집짓기

입력 2015-02-26 20:51
전원주택 A to Z

유광수 지음 / 좋은땅 / 206쪽 / 1만3000원


[ 송태형 기자 ] ‘내가 꿈꾸는 나만의 전원주택 짓기’가 많은 남성의 새로운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원주택의 수요도 50~60대 장·노년층에서 유학이나 출장 등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30~40대로 확대되고 있다.

《전원주택 A to Z》는 획일적으로 디자인된 집이 아니라 ‘나만의 스타일’을 살린 집에서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전원주택 종합 가이드북’이다. 유광수 서울시립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직접 집을 지으면서 겪은 경험과 실수를 담아 부지 구입부터 주택 설계, 집짓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안내한다.

저자는 이 과정을 책제목처럼 A에서 Z까지 26개 항목으로 구분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전원주택의 정의와 수요, 외국 사례, 유형별 종류를 먼저 기술하고, 최적의 전원주택지 선정방법과 건축설계의 중요성 및 설계 사례를 다룬다.

저자는 집짓기 전 숙고사항으로 ‘내 집만은 빨리빨리 짓지 말자’ ‘너무 값싸게 짓지 말자’ ‘대충대충 짓지 말자’ ‘생각을 많이 하고 짓자’ 등 네 가지를 제시한다. 그는 “흥미 위주로 기술하지 않아 교과서와 같은 딱딱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에 입각한 꼭 필요한 내용들로만 구성했다”며 “실수요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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