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도 내달부터 교통카드로 탑승

입력 2015-02-26 20:40
수정 2015-02-27 04:14
[ 백승현 기자 ] 다음달 2일부터 고속버스도 승차권 없이 교통카드로 탑승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시범 도입한 ‘E-PASS(고속버스 다기능통합단말기)’ 서비스를 3월2일부터 153개 고속버스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발표했다. E-PASS는 고속버스 차량 내 설치된 단말기로 승차권 발권, 교통카드·신용카드 결제, 도착예정 시간 안내 등 정보 제공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그동안 고속버스 이용객은 늦어도 1시간 이전에 인터넷·스마트폰 등을 통해 예약하고, 터미널에 도착해 매표소에서 다시 발권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실시간 예매·발권도 가능해진다. 예약을 못한 경우에도 좌석이 남아 있다면 차량 내 설치된 단말기에 선·후불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탑승이 가능하다.

E-PASS 시스템은 차량 안에서뿐만 아니라 터미널에서도 실시간 버스 이동경로와 도착 정보를 제공한다. 차량 승객은 차내 모니터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확한 도착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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