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이병헌 이민정 부부, 결혼 1년 반만에 달라진 표정이…'눈길'

입력 2015-02-26 16:11
수정 2015-02-26 16:17

이병헌 이민정 부부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동반 입국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26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에서 출발한 KE0012편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이날 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어 이병헌은 "여러분께 (좀 더 빨리) 사과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병헌은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쳐드렸다"며 "이 일은 나로 비롯된 일이기 때문에 오롯이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여러분들이 어떤 부분 때문에 실망했는지 잘 알지만 나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러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나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것"이라며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병헌은 "무엇보다 아내와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안 될만큼 빚을 졌다. 책망도 많이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여러분께 사죄하고 싶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한 뒤 자리를 떴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해 12월 영화 홍보 일정을 이유로 미국 LA로 출국했으며, 이민정 역시 화보 촬영 등을 이유로 잠시 귀국했다 지난 1월 LA로 향했다.

또한 이민정은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병헌 이민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민정 부부, 행복하길 바랬는데", "이병헌 이민정 입국, 무슨 생각일까", "이병헌 이민정 부부 순산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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