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봄 아웃도어 트렌드] 머리부터 발끝까지 '숨쉬는 아웃도어'

입력 2015-02-26 07:01
K2 '브리드360'


[ 임현우 기자 ]
K2는 올봄 ‘브리드360(Breathe 360)’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고기능성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바람이 잘 통하고 땀을 원활하게 배출하는 이른바 ‘숨쉬는 아웃도어’를 표방하고 있다. 이 콘셉트는 워킹화, 재킷, 팬츠, 배낭, 모자 등 모든 품목에 적용됐다.

대표 제품은 발바닥까지 숨쉬는 워킹화로 불리는 ‘옵티멀 브리드’다. 편안함과 가벼움을 추구하던 과거 워킹화와 달리 오래 걸어도 발의 컨디션을 상쾌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강조한 제품이다.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배출하는 브리드 플레이트 소재와 신발 안으로 외부의 바람이 통하는 바람길 역할을 하는 윈드 터널 디자인 구조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오래 걸어도 땀이 차지 않고 발이 쉽게 피로하지 않아 편안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기가 통하는 빈 공간이 많지만 물은 들어오지 않는다. 비오는 날 출퇴근길뿐 아니라 캠핑 등 야외활동 시 갑작스러운 비도 잘 막아낸다는 점을 내세웠다. 색상은 옐로, 레드, 네이비 3종. 가격은 25만9000원.

현빈의 바람막이 재킷으로 유명한 ‘알타이르3’와 여성용 재킷인 ‘파밀리아’는 극한 활동에 적합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구성된 익스트림 마운틴 라인의 제품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착용감이 부드러운 고어 3L 소재를 쓴 점이 특징이다.

비는 막아내고 땀은 밖으로 배출하는 아웃도어 재킷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것은 물론 첨단 기술을 과감하게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근접무선통신(NFC)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GPS 360’ 기능이 바로 그것. 위기 상황에서 사전에 입력한 전화번호로 사진과 위치정보를 전송, 옷을 입은 사람의 위치를 알려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NFC와 GPS 기능을 활성화한 뒤 재킷 로고에 갖다대면 된다. 색상은 남성용이 블랙, 터콰이즈, 다크옐로 3종이고 여성용은 오렌지, 레드 2종이다. 가격은 모두 35만9000원.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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