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스마일게이트, 광폭인수 뒤 '로스트 아크' 있다

입력 2015-02-26 00:03
수정 2015-02-26 00:11
<p>스마일게이트가 골프게임 '팡야'로 유명한 엔트리브 PC온라인 사업부문을 인수한다. </p>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가 엔트리브 PC·온라인영업·운영권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 시업 전권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엔트리브가 주주총회를 마친 이후 공식발표를 하고 다음 달 중 사업양도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엔트리브는 게임포탈 게임트리를 통해 '팡야' 'MVP 베이스볼 온라인' '프리스타일2' 등 온라인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 로스트 아크 게임업계의 관심사는 엔트리브 인기 골프 온라인게임 '팡야'와 야구 온라인게인 '프로야구매니저' IP는 어떻게 되느냐였다. 우선 온라인 게임 영업-운영권 인수이기 때문에 '팡야'와 '프리야구매니저'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로 양도되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두 게임의 IP로 개발하는 중인 모바일 게임은 그대로 엔트리브가 개발한다. EA가 개발한 'MVP 베이스볼 온라인'과 조이시티가 개발한 '프리스타일2'은 양도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계약이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메가포트의 역할을 보면 이런 계약의 배경을 추정할 수 있다는 것. 메가포트는 온라인 게임의 퍼블리싱 전문 기업이다. '아제라' 등 퍼블리싱 신작 출시를 준비중이어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회원 DB가 절실하다. <p>앞으로 메가포트는 '제 3자 정보제공 동의'란 절차를 통해 엔트리브소프트의 회원 DB를 넘겨받는다. 이 같은 절차는 네이버 등 인터넷 사업자들의 게임 채널링 서비스에도 이미 활용되고 있다.</p> <p>더욱이 이미 메가포트가 영업 및 사업권을 인수한 아프리카TV의 온라인 게임 '테일즈러너'도 참조할 만하다. '아제라'와 '로스트 아크' 등 MMORPG의 흥행을 위해서도 회원DB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테일즈 러너'를 인수해 DB 확보 첫 신호탄을 쏘았다. </p> <p>지난해 11월 13일 지스타를 앞둔 설명회에 참석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도 '당분간 '로스트 아크'에 전적으로 올인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2'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언급을 한 바 있어 '로스트 아크'의 흥행을 위한 행보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p> 한편 이번 인수로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 간 관계도 다시 조망 받게 되었다. 엔씨소프트는 엔트리브 주식 대부분(74.4%)을 보유한 대주주다.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아제라'의 3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고, 화제작 MMORPG '로스트 아크'도 조만간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도 올해 테스트에 들어가는 '리니지이터널'로 온라인게임의 승부수를 걸어야 할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게임업계에서는 ''로스트아크'와 '리니지이터널'은 PC온라인시장에서 상호 보완관계이자 흥행을 위해 전력을 해야 할 중요한 게임'이窄?'서비스 시차도 서로 다르다. 엔씨소프트로서는 엔트리브 사업을 모바일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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