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인플루엔자 분할백신 바이알 제조허가 획득

입력 2015-02-25 15:23
[ 한민수 기자 ] 일양약품은 인플루엔자 분할백신 바이알의 제조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조허가 획득으로 일양약품은 국내 판매는 물론, 바이알 형태로 수출되는 세계 백신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심사(PQ)도 진행 중에 있어, 백신사업의 글로벌 허브에 대한 목표가 더욱 가시화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일양약품은 인플루엔자 분할백신 바이알 제조허가를 위해, 제조 실사와 규제당국이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했다.

일양약품은 연간 최대 6000만도스의 백신 생산이 가능한 'EU-GMP'급의 백신공장을 통해 성인용 및 소아용 독감백신을 판매 중이다. 또 국내 2번째로 유정란 방식의 4가 독감백신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국내 백신 시장에서 백신의 원액까지 생산하는 국내 2개 업체 중 하나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25일 2015년 후반기에 유행할 독감백신 균주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일양약품도 참석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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