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지방간 천연물신약 임상2상 환자모집 완료

입력 2015-02-25 11:43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후박 추출물을 이용한 지방간 치료제(천연물 신약) ‘HU 002정’의 임상2상 시험대상자 모집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후박은 이미 한방에서 장과 위의 기능을 항진시켜서 설사와 이질을 치료하고, 위궤양 및 십이지장 경련 억제, 혈압 강하 작용 등이 알려진 생약이다. 이미 후박추출물 HU 002정은 다양한 실험동물모델에서 경구투여를 통해 간 조직 내 지방량 감소 및 중성지방(TG) 등의 감소 결과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휴온스는 이번에 모집완료한 시험대상자들을 통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임상 3상까지 완료한 후 2017년 지방간 전문 치료제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HU 002정의 출시는 지방간 치료 분야는 물론, 국내 천연물 신약개발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만성 과다 음주자의 증가, 운동부족, 서구화된 음식습관, 비만 및 당뇨 등 대사성질환의 증가와 더불어 지방간 치료제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금은화추출물을 이용한 패혈증 치료제(천연물 신약)의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2016년 비임상 연구진입을 목표로 염증성 장질환의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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