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24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10명 중 8명이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했다. 1위는 누적수익률 20%선을 넘겼다.
코스피지수는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197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은 1% 가까이 상승, 620선을 기록하며 연중최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날 상위권 참가자들은 희비가 엇갈리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3% 가까운 수익을 챙기며 1위 자리를 다시 빼앗았다. 누적수익률은 21.24%를 기록, 참가자 중 가장 먼저 20%대를 넘겼다.
민 과장의 활약은 네오팜(7.69%), 에이치엘비(7.03%), 신세계건설(4.13%) 등 기존 보유 목들이 크게 오른 게 주효했다. 그는 이날 다른 매매는 하지 않고 코오롱글로벌(-1.32%)만 추가 매수해 보유 비중을 늘렸다.
반면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은 2% 가까운 손실을 기록, 전체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수익률은 15.99%로 뒷걸음질쳤다. 효자 종목이던 창해에탄올(-6.21%)과 제일테크노스(-5.92%)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게 김 팀장의 발목을 잡았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압구정본부점장은 3% 이상의 수익을 챙기며 3위 자리를 꿰찼다. 누적수익률은 14.02%로 상승했다. 구 지점장은 신세계건설(4.13%)를 일부 팔아 770여만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한편 크리스탈(0.35%)를 신규 매수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PWM센터장도 1%가 넘는 손해를 기록, 4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누적수익률은 12.77%. 이날 손실은 기존 보유 종목인 창해에탄올과 엠케이트렌드(-3.05%), 심텍(-2.98%), 바이넥스(-2.12%) 등이 하락한 탓이다.
하나대투증권의 두 참가자인 박상용 도곡지점 상무와 배승호 청담금융센터 대리는 모두 3%포인트 이상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박 상무는 이날 삼익악기(5.72%)와 이지바이오(7.11%)를 신규 매수하는 한편 신세계푸드(0.80%)와 마크로젠(-2.18%)을 전량 매도했다. 배 대리는 소리바다(6.32%)와 에이티세미콘(1.05%) 등이 상승한 덕을 봤다.
올해 1월 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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