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글로벌 면세점 WDF 인수 추진…듀프리와 경쟁 벌이나

입력 2015-02-24 15:33
롯데그룹이 글로벌 면세점기업인 이탈리아의 '월드듀티프리(World Duty Free·이하 WDF)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탈리아 WDF와 인수 조건,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WDF에 관심을 갖고 실무진에서 인수를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WDF의 전 세계 21개국에서 533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주주는 글로벌 패션그룹인 베네통 가문으로, 50.1%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스위스 면세점 기업인 듀프리, 미국계 사모펀드운용사 KKR, 프랑스 미디어그룹인 라가르데르 SCA도 WDF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접수중]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여의도_3.5)
低신용자, 상반기부터 신용융자를 통한 주식투자 어려워진다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