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삼성·LG…'취업전쟁' 시작

입력 2015-02-23 22:19
수정 2015-02-24 04:31
내달부터 대기업 공채


[ 주용석 / 공태윤 기자 ] 삼성그룹과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이 다음달부터 올 상반기 대졸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삼성은 다음달 중순 이후 입사 지원서를 받고 4월12일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를 계획이다. 이번 공채가 기존 방식으로 뽑는 마지막 채용이어서 취업준비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은 그동안 학점과 영어 성적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 누구나 SSAT를 볼 수 있게 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직무 에세이 평가 등을 통과한 지원자만 SSAT를 치를 수 있도록 채용 제도를 바꿨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공계만 공채로 뽑고 인문계는 필요할 때마다 상시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3월 초, SK그룹은 다음달 2일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LG그룹은 다음달 4일부터, 롯데그룹은 4월 초 상반기 공채 서류를 접수한다.

주요 그룹은 상반기 채용 규모를 작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 채용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현대차그룹 등 일부 대기업은 작년보다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등 공기업들도 상반기 공개채용에 들어갔다.

주용석/공태윤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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