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이재용 부회장 만난다

입력 2015-02-23 18:23
세계 최대의 전자결제 시스템 회사 페이팔의 창업자인 피터 틸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오는 24일 만날 예정이다.

틸의 방한 관련 일정을 관리하는 한경BP는 틸이 23일 밤 입국한 뒤 24일 오전 이 부회장과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공한 벤처 창업자인 틸은 핀테크 기업인 페이팔을 공동 창업한뒤 이베이에 매각했고 빅데이터 회사 팰런티어 테크놀로지를 세워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틸과 이 부회장간 면담에서는 핀테크 진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지난 18일 미국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하며 애플페이에 맞설수 있는 자체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칭)를 준비중인 상황이어서 핀테크 전문가인 틸로 부터 전문가적 조언을 듣고, 협업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또 지난해 11월 미국 빅데이터 관련 소프트웨어업체인 '프록시멀데이터(Proxymal Data)'을 인수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유망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고 있어 유망한 벤처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방안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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