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국벤처투자, '해외VC펀드'에 660억 출자

입력 2015-02-23 13:57
韓 중소·벤처에 투자하는 해외펀드


이 기사는 02월23일(13: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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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해외 벤처캐피털에 총 660억원을 출자한다.

중소기업청 산하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660억원 규모의 '해외VC 외자유치 펀드' 출자계획 공고를 내고 해외 운용사 모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출자대상은 해외 벤처캐피털이 운용하는 투자펀드로 국내법에 따른 조합(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아닌 해외펀드다. 한국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조성된 '한국형요즈마펀드'도 출자대상에 포함된다.

▲펀드 투자포트폴리오 내 한국 중소·벤처기업 투자가 포함돼 있고 ▲펀드 출자자 중 해외 출자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 및 관리할 수 있는 핵심인력을 보유한 운용사들만 출자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출자공고狗觀壙?출자목표액인 660억원을 전액 소질할 때까지 운용사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펀드결성액의 최대 40%까지 출자하며 펀드만기는 10년 내외다. 운용사로 선정된 업체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5개월 이내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출자신청은 한국벤처투자에서 올해 초 신설한 글로벌본부에서 받는다. 제안서 접수 후 1차 심의(예비심의위원회)와 2차 심의(출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운용사가 선정된다. 접수 후 최종 운용사가 선정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4주 정도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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