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무학이 서울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00원(3.95%) 뛴 4만4750원을 나타냈다.
신영증권은 이날 무학이 서울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올려잡았다.
김윤오 연구원은 "무학의 주가가 상승하려면 서울 지역에서의 점유율이 올라가야 한다"며 "서울 시장의 저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볼 때 일정 수준의 점유율 확보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서울 소주 시장의 저도 트렌드를 참고해볼 때 현재 17.7도인 소주 도수는 내년이면 17.0도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무학이 한국 소주업계에서 가장 입증된 저도 소주(16.9)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이는 기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무학의 기초체력이 한국 주류업계 최고 수준인 점도 서울에서의 점유율 확보를 가능케할 것이란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무학은 지방 소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도시 소비 시장인 부산을 장악한 영업력, 업계 최고의 자금력(금융자산 2400억원 추정)을 갖췄다"며 "서울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보로 무학의 전국 점유율은 2017년부터 추세적인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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