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대한통운, APL로지스틱스 인수 무산에 '급락'

입력 2015-02-23 09:19
[ 최성남 기자 ] CJ대한통운이 APL로지스틱스 인수 무산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4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날 대비 2만원(10.00%) 내린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CJ그룹은 지난 13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일본 물류기업 KWE에 밀려 APL로지스틱스를 인수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이 APL 로지스틱스 인수에 실패하면서 2012년 피닉스 인터내셔널 인수 철회에 이어 또 한번의 글로벌 물류사 인수가 무산됐다"면서 "CJ대한통운이 강조해온 해외업체 인수를 통한 장기 성장전략을 감안할 경우 이번 인수 실패는 분명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향후 중국과 미주 지역 시장 진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장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2012년 피닉스 인터내셔널 인수 무산시 대우건설의 블록딜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번 인수 무산 이후에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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