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인 이번 설에 고향에 들렀다가 스파 시설, 펜션 등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귀가하는 ‘D턴족(여행지를 경유하는 귀경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권 판매가 급증했다.
21일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www.g9.co.kr)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둔 최근 한 주간(10~16일) 스파 이용권 판매가 지난해 설 연휴 전 같은 기간(2014년 1월22~28일)에 비해 447%나 증가했다.
'캐리비안베이 1인 종일권'(1만1900원)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선재도 종이학 펜션 1박권'(7만원)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는 등 D턴족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스파와 관광지 할인권 판매가 껑충 뛰었다. 강원도 스파 이용권 판매가 작년 설보다 234% 증가한 것을 비롯해 서울·경기지역은 69%, 전라·경상지역은 64% 늘어났다. 체험·관광지 할인권 판매도 76% 증가했다.
G9 관계자는 "연휴에 홀로 휴식을 취하거나 귀경길에 스파 등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설 직전 관련 상품 구매가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는 연휴가 길어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D턴족이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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