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네바 모터쇼서 첫선…유럽 및 국내 판매 시동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하는 투싼 후속(프로젝트명 TL)의 내외장 이미지를 18일 공개했다.
올뉴 투싼은 2009년 투싼ix 출시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싼타페와 유사한 외관을 갖췄다.
전면부는 대형 헥사고날(육각형) 그릴과 날개 형상의 프론트 범퍼에 LED(발광다이오드) DRL(주간전조등)을 채택했다. 측면부는 날카로운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강인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좌우로 확장된 리어램프를 꾸며 수평 라인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제네바 모터쇼에 신차를 공개한 이후 유럽 시장 출시와 함께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뉴 투싼은 유연하면서도 대담한 외관과 편안한 느낌의 실내가 잘 어우러졌다"며 "내외장 이미지 공개를 통해 신차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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