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회장 이재현)은 취업준비생이 각 계열사의 글로벌 직무에 있는 임직원과 실제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미생, 내:일을 말하다' 채용 행사를 기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기졸업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 E&M, CJ CGV, CJ 대한통운, CJ 오쇼핑 등 6개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계열사에서 글로벌 전략이나 프로그램 등에 대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를 계열사별로 8~10명씩 뽑는다. 약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1년 이내 CJ그룹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선발된 인원은 각 4명씩 팀을 이뤄 해당 계열사의 글로벌 관련 직무에서 근무하고 있는 멘토들과 프로젝트 기획안을 만든다. 멘토는 사원, 대리, 팀장 등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되며 참가자와 기획안을 함께 완성한다. 참가자들은 오전부터 점심시간까지 멘토와 시간을 보내며, 이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영상 CJ그룹 인사팀 과장은 "CJ의 글로벌 문화산업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는 물론, 기업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CJ가 원하는 인재상과 리더십에 대해서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cj.net)를 통해 할 수 있다. 합격자는 27일 개별 통보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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