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4분기 '깜짝 호실적'에도 하락 중이다. 별다른 성장동력이 없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전날보다 700원(2.43%) 내린 2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7억원을 150% 웃도는 수치다. 반면 매출은 131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2년째 여러모로 외형성장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성장동력이 부재한 현 시점에서 올해 상반기 실적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져 당분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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