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허니버터칩 열풍' 크라운제과, 회사채도 '품절'

입력 2015-02-16 17:25
수정 2015-02-16 17:51
200억 모집에 750억 몰려
"증액 없다"… 연 2% 후반 금리로 발행할 듯


이 기사는 02월16일(17: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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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가 200억원어치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발행 금액의 4배에 가까운 돈을 끌어모았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가 2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키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7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크라운제과의 현재 신용등급은 ‘A-’(투자적격 등급 10개 중 하위 첫 번째)다.

크라운제과는 수요예측에서 당초 모집 금액의 4배에 가까운 투자금이 몰렸음에도 발행량을 더 늘리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는 이 회사 3년 만기 회사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회사채 금리 평균)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크라운제과의 3년 만기 회사채 민평금리는 지난 13일 현재 연 3.09%다.

크라운제과는 수요예측을 歐?전 공모 희망금리의 하단을 ‘민평금리에 0.3%포인트를 뺀 수준’로 제시했으나,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 상당수가 이보다 낮은 금리로도 채권을 살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운제과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이달 28일 만기가 돌아오는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일부를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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