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다희' '이지연' '이병헌 협박'
배우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과 그룹 글램의 김다희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배우 이병헌(45)이 자신을 협박해 실형을 선고받은 모델 이지연(25)과 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21)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이하 처벌불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3일 티브이데일리에 "합의와 관련해서 피해자 측에서 연락이 왔었다. 시시비비를 떠나 이병헌도 공인으로서 잘못한 점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 많이 반성을 하고 있다"라며 "본인의 의지로 제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병헌이 제출한 처벌불원서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이병헌의 뜻"이라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법조계 관계자 역시 15일 티브이데일리에 "처벌불원서는 형량에 참작이 되는 정도"라며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항소심이 진행된 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15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지연에게 징역 1년2월을, 김다희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지난달 검사와 이지연, 김다희의 변호인은 모두 항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이병헌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기 이틀 전인 11일, 이지연과 김다희는 부장판사 출신 변호인을 추가 선임하고 보석 허가 신청서를 냈다.
이병헌 다희-이지연 선처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선처를 하려면 처음부터 했어야", "이병헌, 이미지메이킹인가", "이병헌 협박 사건, 이젠 지겨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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