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센놈이 왔다" 블리자드 '히어로즈데이' 500팬 들썩

입력 2015-02-15 06:06
수정 2015-02-15 06:24
<p> '발렌타인 데이가 등장한 영웅들, 너무 반갑다.'</p> <p>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기대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어로즈)의 한국 첫 오프라인 행사 '히어로즈 데이'가 500여 팬이 몰려 성황리에 마쳤다.</p> <p> 약 한 달 전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히어로즈'는 2월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롯데카드 아트센터(마포구 서교동 소재)에서오프라인에서 한국 팬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p> <p>이 자리에는 미국 블리자드 본사에서 방한한 개발자도 참석했다. 또한 특별한 이벤트 매「?통해 향후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 또한 여실히 보여준 자리가 됐다.</p> <p> 발렌타인 데이에 열린 이번 행사는 첫 공지 때부터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본 행사 입장 시간 전에 이미 최대 수용 인원인 500명의 입장 대기가 마무리되었다. 더욱이 2000여 명의 팬들이 행사장을 방문, 유명 가수의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p> <p>블리자드는 수용 인원 초과로 아쉽게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1500여 명의 팬들에게도 베타키를 제공했다.</p> <p> 백영재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한 행사는 본사 '히어로즈' 게임 디자이너 매튜 쿠퍼(Matthew Cooper)의 무대 일정으로 이어졌다. 매튜 쿠퍼는 '히어로즈'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했다. 그리고 유저들로부터 피드백을 청해 듣는 등 직접 소통하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p> <p>블리자드 직원들로 구성된 '블리자드 팀'과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구성한 유저 팀과의 즉석 '히어로즈' 대결도 펼쳐졌다. 매튜 쿠퍼는 이후 개발자 사인회 및 기념 사진 촬영 등 행사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했다.</p> <p>매튜 쿠퍼가 최신 영웅 '길 잃은 바이킹'을 직접 선택해 놀라운 경기력으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한 가운데, 블리자드 팀의 조직력이 일반 유저 팀을 압도하며 승리했다.</p> <p>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TNL과 스타행쇼팀 간의 특별 이벤트 매치였다.</p> <p> 게임이 아직 정식 출시 전임에도 최근 각종 히어로즈 관련 e스포츠 대회를 휩쓸어온 TNL은 주장인 정우서 선수를 중심으로 김승철, 손준영, 채도준, 한기수 등 전직 '스타크래프트 II' 프로게이머 출신들로 구성된 프로팀이다. 이에 맞선 스타행쇼팀은 전직 프로게이머 경력 등을 갖고 현재 게임 해설자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는 김정민, 박태민, 복한규, 정민성, 황영재로 구성된 팀.</p> <p> 경기는 TNL이 스타행쇼 팀을 힘과 팀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TNL의 실력은 e스포츠에서 얼마나 화려한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앞으로 e스포츠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p> <p>한편 경기 해설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와 항상 함께해온 해설자 엄재경과 김태형이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p> <p>히어로즈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워크래프트' 시리즈, 그리고 '디아블로' 시리즈를 대표하는 인기 영웅들이 한 자리에서 열띤 전투를 벌이는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이다. 정식 출시 전부터 국내외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왔다.</p> <p>블리자드는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kr)를 통해 베타에 참여할 플레이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새로운 컨텐츠와 정보 확인, 그리고 게임에 대한 신규 업데이트 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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