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건국대는 미국 위스콘신대와 대학원 부동산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용 협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스콘신 매디슨대는 미국의 명문 주립대로 특히 부동산학과는 국제적으로 가장 오래된 부동산 관련 교육프로그램으로 꼽힌다. ‘US 뉴스&월드리포트’ 대학평가에서 부동산분야 1위를 차지한 미국의 대표 부동산학과다.
건국대 부동산학과와 복수학위 협정을 맺은 프로그램은 위스콘신 매디슨대 부동산학과의 ‘글로벌 부동산학 석사(GREM)’ 학위과정이다. GREM은 △부동산금융 △부동산개발 △부동산마케팅 △글로벌부동산마케팅 분야의 수업과 함께 미국 내 부동산 클럽(Real Estate Club)에 소속돼 미국 전역 부동산 분야 실무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킹 기회가 열려 있다.
이 과정에 선발되면 건국대와 위스콘신 매디슨대의 석사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위스콘신 매디슨대에서 한 학기 동안 GREM을 이수하고 건국대 석사 졸업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이번 협정에 따라 건국대 부동산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위스콘신 매디슨대를 비롯해 위스콘신 밀워키대, 조지아주립대 등 3개 과정으로 늘어났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해외 경험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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