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대부분 상승 중인 가운데 일본 증시만 엔화 강세에 발목이 잡혔다.
13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77포인트(0.31%) 하락한 1만7923.9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전 합의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4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교전 사태 중단을 위한 평화안에 합의했다. 이 같은 소식에 미국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8% 급등하며 200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전날 닛케이평균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우크라이나 교전 중단 합의 소식에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라면서도 "지난해 휴전 합의 후에도 교전이 계속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재료로서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4엔 내린 118.96엔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온라인쇼핑몰업체 라쿠텐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힘입어 4% 강세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188.03으로 전 거래일보다 14.61포인트(0.46%)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107.24포인트(0.44%) 상승한 2만4529.39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6.77포인트(0.38%) 오른 9533.08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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