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부터 초봄까지 제철 맞는 대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기회
운치있는 겨울바다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동해안’.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이곳은 특히,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으로 식도락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1월 중순부터 초봄까진 바야흐로 ‘울진대게’의 철이다. 울진대게는 제철을 맞으면 껍질 속을 꽉 채운 살들이 달큰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 탕이나 찜,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동해안에선 죽변항과 후포항 두 곳에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맛볼 수 있다.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해역에 위치한 왕돌초에 울진대게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게잡이는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계속되며, 대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인 2월 말부터 3월 초에는 무료시식과 같은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후포리 한마음광장을 찾으면 ‘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에선 ▲울진대게 홍보전시관이 운영되며 ▲관광객 경매체험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 ▲울진대게·붉은대게 무료시식 등의 행사가 꾸며진다.
이중에서도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뤄지는 부대행사다. 해마다 늘어나는 축제 참관객들에 대비해, 울진군은 이번 해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게살을 행사에 동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개막축하행사 ▲바다의 보물을 잡아라 ▲대게뚜껑 소원지 달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돼 연인뿐 아니라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도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진대게축제 관계자는 “축제가 열리는 후포리는 SBS ‘자기야 백년손님’의 ‘후포리 남서방처갓집’편이 방영된 이후 화제가 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울진군에는 산림욕과 온천욕 시설뿐 아니라 휴양림도 잘 마련돼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해 활력을 되찾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 위치한 덕구온천은 전국에서 유일한 자연용출온천이다. 덕구온천수는 칼륨, 칼슘, 철, 염소 등의 이온성분이 함유돼 약알칼리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근처에는 울진군에서 운영하는 구소곡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다양한 숙박 및 편의시설이 함께 마련돼 있다.
‘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관광울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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